(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계속되는 주전들의 부상에 로날드 쿠만 감독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1/22 시즌 프리메라리가 10라운드 엘 클라시코 더비에 선발 출장한 프렝키 더 용은 후반 32분 세르지 로베르토와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부상이 발견됐다.
FC 바르셀로나는 25일 데 용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고 알렸다. 구체적인 복귀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달 초 또 다른 주전 미드필더인 페드리를 허벅지 부상으로 잃은 뒤 다시 주전 선수를 잃은 것이다.
이에 로날드 쿠만 바르셀로나 감독이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스페인 아스는 26일 "계속되는 주전들의 부상에 해결책을 찾기 위해 코치진과 의료진이 긴급회의를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아스는 "회의에는 1군 팀 닥터 2명과 물리치료사가 참석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를 부상 선수가 많은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쿠만 감독은 시즌 개막 이후 부상자 없이 온전한 스쿼드를 운영한 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쿠만 감독은 이번 회의에서 부상 회복 지연을 문제 삼았다. 지난 시즌 부상 당한 안수 파티, 필리페 쿠티뉴, 세르지 로베르토, 로날드 아라우호의 부상 회복은 예상했던 것보다 2배 이상 오래 걸렸고 시즌 계획에 있어 큰 문제를 발생시켰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번 회의를 통해 쿠만 감독이 최고의 스쿼드를 내세울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헤라르드 피케와 조르디 알바는 최근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타박상을 입었다. 12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와의 경기에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우스만 뎀벨레와 페드리, 아라우호, 마르틴 브레스웨이트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제외될 전망"이라고 알렸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와의 10라운드 엘 클라시코에서 1-2로 패배한 바르셀로나는 승점 15점만을 기록한 채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