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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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임효숙, "팀 분위기 많이 좋아졌다"

기사입력 2011.02.10 19:37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지난 시즌 최하위였던 도로공사가 선두인 현대건설을 잡고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노리고 있다.

몰라보게 달라진 도로공사의 중심에는 임효숙이 있었다.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임효숙은 후반기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도로공사는 10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1-25, 26-24, 25-20, 25-15)로 제압했다.

홀로 22득점을 올린 임효숙은 59.37%의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친 임효숙은 "작년과 비교해 팀 분위가 많이 좋아졌다. 팀의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야단치지 않고 잘 타이르면서 팀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효숙은 "어린 선수들이 많아 경험이 없는 점이 문제점이지만 차분하게 타이르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팀의 주포인 쎄라가 잠시 주춤한 사이, 임효숙은 팀의 살림꾼은 물론, 해결사 노릇까지 했다. 임효숙은 "오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고 세터인 이재은이 토스를 잘 올려줬다. 또한, 후위에서는 김해란이 잘 커버해줬기 때문에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쎄라에 대한 의존도가 낮았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임효숙에게 기회가 많이 간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사진 = 임효숙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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