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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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창선 감독, "현대건설과의 경기에 총력"

기사입력 2011.02.10 19:2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우리 팀은 2월달에 게임 수가 많다. 오프 시즌 때, 이 부분을 대비해 준비를 많이 했다. 2월에 열리는 7경기 중, 현대건설과의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 게임에는 총력을 다하겠다"

올 시즌, 여자배구의 새로운 판도 변화를 일으킨 도로공사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도로공사는 1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1-25, 26-24, 25-20, 25-15)로 제압했다.

승장인 도로공사의 어창선 감독은 "3세트가 고비였는데 외국인 선수 대신 출전한 김선영이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 김선영이 3세트에서 알토란 같은 득점을 올려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도로공사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을 마치고 경기에 임했다. 열흘이 넘는 기간동안 공백이 있어서인지 33개의 범실을 범했다. 이 부분에 대해 어 감독은 "선수들이 의욕만 앞섰고 동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이 때문인지 잔잔한 미스가 많이 나왔는데 다음 경기에서는 한층 부드러워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로공사는 오는 12일, 1위인 현대건설과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어 감독은 "케니와 황현주, 그리고 양효진에 대한 공격루트를 차단하려면 강한 서브가 전제되어야 한다. 현대건설과의 경기는 서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서브가 잘 들어간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 = 어창선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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