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7.19 05:18 / 기사수정 2007.07.19 05:18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 '맨유와 평생을 함께 하고파'
알렉스 퍼거슨(67) 감독이 지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랑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18일 신라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가진 '금호타이어컵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리아 투어 2007' 기자회견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맨유의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밝혔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약 21년간 맨유의 사령탑에 재직한 퍼거슨 감독은 은퇴와 관련해 그동안 많은 질문을 받아본 듯, "현재로서는 언제 은퇴할 지 나도 모른다. 그러나 계속 맨유에서 봉사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이어 퍼거슨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성공적인 클럽을 만든 비결에 대해서는 "훌륭한 경영진의 함께했다. 그리고 오랫동안 코치 생활을 한 것이 도움이 됐다."며 "감독으로서는 능력 외에도 선수단을 잘 이끌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래는 퍼거슨 감독과의 일문 일답이다.
- 서울전을 맞아 소감은?
박지성이 서울과의 친선 경기는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프리시즌에 치르는 경기인 만큼 맘편히 즐기고 싶다. 최근 영입한 나니가 선발로 뛸 예정이다.
- 카를로스 테베즈의 이적은 어떠한가?
말할 수 없다! (웃음)
- 훌륭한 업적을 남긴것을로 알려있다. 성공은 비결은 무엇인지? 은퇴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는데 몇 년을 더 할 것인가?
지금으로써는 언제 은퇴할지 나도 모르겠다. 건강이 허락하는한 지금까지 봉사해왔던 맨유에서 현역으로 뛰고 싶은 생각. 건강이 허락한다면 계속해서 맨유에서 활동하고 싶다. 그리고 성공의 비결은 맨유와 같은 훌륭한 경영진 같은 도움이 컸다.
이외에 감독 데뷔전 코치 생활을 했다. 그 기간동안 덕분에 지금까지 성공할 수 있는 여러 도움이 되었을것이다. 감독으로 서의 능력과 윤리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 같다.
- 어제 일본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우라와와 비기는데 만족했는데 한국과의 경기는 어떻게 준비했나?
현재 프리시즌 투어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는게 목표다. 사소한 부상이 있겠지만 부상방지가 목적이다. 일본에서의 경기는 전반전에는 스피디하게 진행됐지만 후반되면서 탬포가 늘어지면서 선수를 고체했다. 금요일 경기에서는 전후반을 고루 투입해서 강도 스피드를 잘 보여주겠다.
- 다음 시즌 어떤 모습을 보일건가?
현재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스프로그램도 장기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좀 더 팬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테베즈 이적과 관련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항의 서한을 올린다고 했는데 테베즈가 시즌 초반부터 맨유의 일원으로 뛰지 못하는 것 아닌지? 18일 있었던 메디컬 테스트는 진행했나?
테베즈가 아직 메디컬 테스트는 받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테베즈의 소속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관련해 분쟁 관련 서류를 준비중이다, 신속히 준비해 시즌 초반부터 테베즈가 맨유의 일원으로 뛰도록 노력하겠다.
[사진=19일 기자회견에 응하고 있는 퍼거슨 감독ⓒ엑스포츠뉴스 강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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