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폴 포그바가 세계 최초의 비건 축구화를 출시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폴 포그바는 아디다스 스텔라 매카트니와 협업해 세계 최초의 비건 축구화를 출시했다"라고 보도했다.
아디다스는 지난 22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폴 포그바와 스텔라 매카트니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포그바는 스텔라 매카트니에게 요리 수업을 받는다. 여러 가지 음식을 섞은 뒤 포그바가 공개한 요리는 바로 비건 축구화였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비건 축구화는 236 파운드(한화 약 38만원)로 알려졌다. 축구화는 비건 및 엘리트 성능 표준을 준수하고 수행하는 재료와 구성 요소로 만들어졌다.
폴 포그바는 축구화 출시에 대해 "나는 축구 선수이지만, 패션과 디자인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그렇기에 이쪽 업계를 꼭 경험해 보고 싶었다"라며 "스텔라가 만들어온 작품에 오랜 팬이었기 때문에, 이번 협업은 상당히 특별한 일이었다. 작년에 그녀와 처음 만나 이 아이디어를 떠올렸을 때, 새로운 것을 만들어낼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아디다스와 협업하여 제작한 이번 축구화는 대담하면서도 유니크하다. 어서 빨리 경기장에서 신고 뛰어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폴 포그바는 올 시즌 맨유에서 프리미어리그 8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에 출전하며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아디다스 SNS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