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2일 방송된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 코너 '서바이벌 힘든싱어'에 가수 안율과 조엘라가 출연했다.
이번 주 처음 도전장을 내민 안율은, MBN '보이스킹' 등 여러 경연 프로그램에서 나이답지 않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안율은 "얼마전 '국민가수'에서 탈락한 이후 삼일 내내 울었다. 이번 대결도 많이 떨린다."라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DJ 최일구를 실제로 보니 어떠냐는 질문에는 "생각보다 잘생기시고, 웃긴 것 같다"라며 열두 살다운 솔직한 답변으로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번 주 4승에 도전하는 조엘라는 "방송 이틀 전에 대결 상대에 대해 듣게 됐다. 이겨도 문제 져도 문제지만 최선을 다해보겠다."라며 유쾌한 포부를 전했다.
이어진 본격적인 대결에서 안율은,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에 DJ 최일구는 "열두 살의 감성이 아니다. 바이브레이션이 기가 막힌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엘라는 처음으로 한영애의 노래에 도전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이에 많은 청취자들의 응원문자가 이어졌다. 방송 말미에는 '보이스킹'에서 안율과 합동 무대로 인연을 쌓은 가수 피터펀이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피터펀은 "안율은 나이를 뛰어넘는 실력을 가진 친구"라며, 최근 함께 발표한 듀엣곡 '할배연가'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새 소식을 전했다. 치열한 대결의 승자는 가수 조엘라였다. 조엘라는 다음 주 힘든싱어 가왕에 도전하게 됐다.
가수 조엘라와 안율이 출연한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TBS FM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TBS FM '최일구의 허리케인 라디오'는 FM 95.1Mhz에서 매일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사진 = TBS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