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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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에 걱정 사르르"…옹성우→박호산, 훈훈한 칭찬 배틀 (커피 한잔 할까요?)[종합]

기사입력 2021.10.22 17:50 / 기사수정 2021.10.22 16:17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커피 한잔 할까요?' 옹성우 박호산이 서로를 향한 신뢰를 드러내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커피 한잔 할까요?'(극본‧연출 노정욱)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노정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옹성우, 박호산, 서영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커피 한잔 할까요?'는 열정만으로 커피의 세계에 뛰어든 신입 바리스타 강고비(옹성우 분)가 커피 명장 박석(박호산)의 수제자가 되면서 커피와 사람에 대해 배워가는 모습을 그린 감성 휴먼 드라마다. 

또한 작품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으로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내고자 하는 강고비, 겉으로는 무뚝뚝하지만 속으로는 한없이 자상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커피 명장 박석을 통해 커피뿐 아니라 사람과 세상을 대하는 태도까지 깨우쳐 가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기도. 이에 옹성우와 박호산이 그려낼 사제 케미에도 기대가 모였다. 

함께 '사제 케미'를 그린 박호산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묻자 옹성우는 "너무 영광이었다. 호산 선배님이 촬영 현장에서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주신다. 농담도 많이 하시고 스태프분들 폭소하게 재밌는 말도 많이 해주신다. 저도 긴장 풀고 즐겁게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옹성우는 "선배님과 하면서 감사하고 좋았던 건, 눈만 봐도 '고비야'하는 눈빛이 확 와닿았던 것"이라며 "'어떻게 하지' 걱정을 하다가도 선배님의 눈을 보면 그 눈빛에 스르르 풀려가는 것들이 많았다. 너무 좋았다"고 박호산을 향한 남다른 신뢰를 보였다.




이에 박호산은 "옹성우가 누구인지 이미지는 아는 상태였는데, (처음 봤을 때) 고비가 왔다 싶을 정도였다. 저희가 처음 만난 건 커피 배우는 곳에서 만났다. 보고 '그냥 강고비잖아 뭘 더 할 게 없네' 했다"며 옹성우와 원작 캐릭터의 높은 싱크로율을 칭찬하며 화답했다.

그는 "(옹성우와) 나이차이가 조금 많이 나기 때문에 케미가 어려울 줄 알았는데 뭔가 통하는 게 있다"며 "아까 제 눈빛을 이야기 했는데 그렇게 본다고 누가 느끼나, 옹성우가 잘하는거다. 상대방의 마음을 잘 받아서 하는 거다"라고 자신의 눈빛을 잘 읽어낸 옹성우에 고마움섞인 극찬을 해 훈훈함을 더했다.

또한 박호산은 앞서 이날 옹성우가 "어느 순간부터 제가 어떤 일을 하고 사람들을 만나고 마주하면서 겁을 많이 내더라. 실패가 많이 두려워진 것 같다"며 고비 캐릭터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히는 모습을 배우고 싶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했던 것을 언급, 옹성우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옹성우는) 노래하면서 연기하지, 배우하면서 곡 쓰지, 인터뷰 보니까 얼마나 속깊은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고비가 갖고 있는 모습에서 닮은 것들을 추려서 모아놓은 사람이다"라며 "(옹성우를) 제외하고 캐스팅을 다시 해보자 했을때 딱히 떠오르지 않을 정도다"라고 밝혔다. 

박호산은 "저를 엄청 선배로 봐주지 않고 서로 농담할 정도로 동료로서 같이 잘 진행할 수 있어 행복하게 작업했다"며 옹성우와의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선후배 간의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서로를 향한 칭찬들이 이들이 그려낼 사제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한편, '커피 한잔 할까요?'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첫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목,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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