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보컬리스트 노라 존스가 첫 번째 크리스마스 앨범을 공개한다.
22일 노라 존스의 크리스마스 앨범 ‘I Dream of Christmas(아이 드림 오브 크리스마스)’가 발매된다. 2002년 ‘Come Away With Me(컴 어웨이 위드 미)’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데뷔한 이래 20년간 수많은 팬들을 낳은 노라 존스의 첫 크리스마스 앨범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I Dream of Christmas’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록다운으로 노라 존스가 집에서 소박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다 구성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힘들었던 한 해를 떠나보내고, 편안하고 안락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바치는 노라 존스의 선물이다.
노라 존스는 “항상 크리스마스 음악을 사랑했지만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앨범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은 해보지 못했다”라며 “그러다 지난해 제임스 브라운의 ‘Funky Christmas(펑키 크리스마스)’와 엘비스 프레슬리의 ‘Christmas Album(크리스마스 앨범)’을 들으며 록다운 상황에서도 편안함을 느꼈다. 그때 나만의 크리스마스 앨범을 만들겠다는 다짐을 했다”라고 앨범 기획 이유를 밝혔다.
‘I Dream of Christmas’의 수록곡 중 6곡은 노라 존스의 캐럴 자작곡으로,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원하는 마음을 담은 ‘Christmas Calling(크리스마스 콜링)(Jolly Jones)’, 블루지한 목소리로 위로를 건네는 ‘You’re Not Alone(유아 낫 얼론)’과 ‘Holiday With You(홀리데이 위드 유)’ 등이 있다.
그 외 언제나 사랑받는 고전 캐럴 ‘White Christmas(화이트 크리스마스)’, ‘Christmas Time Is Here(크리스마스 타임 이즈 히어)’, ‘What Are You Doing New Year’s Eve(왓 아유 두잉 뉴 이얼즈 이브)’ 등도 담았다. 노라 존스는 “언제, 어디에 있든 특별한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명곡들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레온 미셀이 색소폰 및 제작을 맡았으며 토니 쉐어(베이스) 브라이언 블레이드(드럼), 데이브 가이(트럼펫) 등이 다시 한번 노라 존스와 호흡을 맞췄다.
노라 존스는 데뷔작 ‘Come Away With Me(2002)’으로 미국 그래미 시상식에서 8개 부문을 휩쓸며 ‘그래미 여왕’에 오른 싱어송라이터다. 그간 ‘Feels Like Home(필스 라이크 홈)(2004)’, ‘Not Too Late(낫 투 레이트)(2007)’, ‘The Fall(더 폴)(2009)’, ‘Little Broken Hearts(리틀 브로큰 하츠)(2012)’, ‘Day Breaks(데이 브레익스)(2016)’, ‘Pick Me Up Off The Floor(픽 미 업 오프 더 플로어)(2020)’, ‘Til We Meet Again(틸 위 밋 어게인)(2021)’ 등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사진=유니버설뮤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