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한 계단 상승했다.
FIFA는 21일 10월 남자 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9월 순위에서 36위였던 한국은 한 계단 상승한 35위가 됐다. 지난달 35위였던 나이지리아가 하락했지만, 한국은 포인트를 얻어 순위가 역전됐다.
한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선 4위를 유지했다. 다만, 아시아 3위인 호주가 포인트를 잃어 대거 포인트를 얻은 러시아에 33위를 내주고 34위로 처졌다. 한국과는 단 1순위 차이다. 호주가 1489.86점, 한국이 1489.1점으로 오는 11월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호주가 부진한다면 한국이 아시아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한국은 10월에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 시리아와 이란과의 맞대결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승점을 가져다줬다. 한국은 A조 2승 2무를 기록해 3승 1무를 기록한 이란에 이어 조 2위를 유지했다.
아시아 1위는 이란으로 지난달에 이어 22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지난달보다 순위가 두 계단 하락한 28위가 됐다. 일본은 8월 24위에서 두 달 연속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피파랭킹 1위는 벨기에가 차지했다. 벨기에는 지난 2018년 10월 1위를 차지한 후 3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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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