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아프리카TV 모바일 멀티뷰 서비스가 유저들 사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멀티뷰는 지난 4일 아프리카TV가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 이 기능을 활용하면 2개의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실시간 채팅, 각 방송별 볼륨 조절 등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를 접한 사용자들은 참신하다는 반응. 특히 e스포츠 팬들의 반응이 좋다. 게임 BJ들의 콘텐츠 시청에 최적화 돼 있으며, 경기를 색다르고 더욱 자세히 시청할 수 있다는 것.
아프리카TV에 따르면, 모바일 멀티뷰 도입 이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곳도 바로 게임, e스포츠다. 또 각 콘텐츠 별로 멀티뷰를 즐기를 방법이 달라 '나만의 멀티뷰 활용법'을 공유하는 유저들도 늘고 있다.
모바일 멀티뷰를 활용해 BJ들의 1인칭 슈팅(FPS) 게임 '킬내기' 방송을 자주 시청한다는 한 유저는 "킬내기 콘텐츠는 모바일 멀티뷰로 봐라, 양팀 상황을 다 볼 수 있어 진짜 좋다"고 반응을 남겼다. 또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 게임을 시청하는 유저는 "선수, 포지션 별로 각각 2개의 방송을 시청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전장의 상황을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고 경험담을 늘어놨다.
이 외에도 "1대 1이 대다수인 실시간 전략 게임을 볼 때도 양 선수의 화면을 각각 볼 수 있어 신선한 느낌" 등의 반응이 보였다.
게임, e스포츠 다음으로 이용이 활발한 곳은 BJ들의 소통 방송. 한 유저는 "내가 좋아하는 BJ들이 동시에 방송을 켰을 때, 양 쪽 모두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또 콘텐츠를 보면서 새로운 방송을 찾아볼 때도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중계 시청할 때 모바일 멀티뷰 기능을 활용한다는 유저도 눈에 띄었다. 야구나 축구처럼 동시간대에 다양한 팀들의 경기가 진행되는 경우,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2개 구단의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다는 것.
또 모바일 멀티뷰의 세부 기능들을 활용해 보다 능동적으로 내가 원하는 정보를 취사 선택하며 시청할 수 있어 좋다는 반응도 보였다.
한 유저는 “2개 방송의 볼륨 조절이 각각 가능하기 때문에 시청을 원하는 화면과 듣기를 원하는 화면을 취사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유저는 “실시간 채팅 기능이 그대로 제공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채팅에 참여하고 싶은 방송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멀티뷰의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재생되고 있는 모바일 화면을 아래로 쓸어내리면, 현재 진행 중인 다른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 리스트가 보이는 팝업 화면으로 전환된다. 이때, 리스트에서 모바일 멀티뷰로 보고 싶은 방송의 우측 상단에 위치한 '옵션' 버튼을 클릭한 뒤, '멀티뷰'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아프리카TV
황성운 기자 jabongd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