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20일 와이낫미디어는 새 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원작 데이세븐)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2022년 공개되는 '일진에게 반했을 때'는 단지 공부 좀 못하고 목소리가 컸을 뿐인데, 누군가의 편견으로 '일진'으로 구분돼 버렸던 인물들이 대학생이 되어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다.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기록한 '일진에게 찍혔을 때'(원작 데이세븐)의 세 번째 시리즈로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지난 9월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에는 시즌1, 2에 출연했던 이은재(김연두 역), 강율(지현호 역), 박이현(류설 역), 윤준원(서주호 역), 최찬이(정지성 역), 이정준(최승현 역), 주현영(안유나 역), 금동현(강아훈 역)을 비롯해 시즌3에 새롭게 합류하는 원필(도예석 역), 강혜원(진세희 역), 현석(김대영 역), 나나(윤아라 역) 등이 참여했다.
이날 배우들은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 현장을 방불케하는 열연을 펼쳤다. 먼저 화양대학교 경영학과 새내기인 김연두 역을 맡은 이은재는 지현호와의 러브라인과 새로운 캐릭터들과 엮이는 김연두의 감정선을 세심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강율은 셰프라는 꿈을 갖고 서린대에 진학한 지현호로 분했다. 그는 김연두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열심히 대학생활을 하지만, 의도치 않게 달라진 김연두와의 관계에 혼란을 겪는 지현호의 심리를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잘 표현해냈다.
이어 시즌3의 새로운 캐릭터 도예석 역으로 캐스팅된 원필은 잘생기고 똑똑하며 성격도 좋은 복학생으로 변신했다. 그러면서도 원필은 속은 상처투성이인 도예석의 내면을 연기하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원필과 함께 시즌3에 합류한 강혜원은 화양대학교 여신 진세희 역을 맡았다. 강혜원은 첫 정극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 전반에 긴장감과 활력을 더했다.
이어 류설 역을 맡은 박이현과 유학을 갔다 귀국한 서주호 역의 윤준원,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영화 같은 사랑을 기다리는 김대영 역의 현석은 열정적인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각자의 캐릭터에 스며들어 완벽한 호흡으로 새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재수를 하게 된 정지성 역의 최찬이와 그런 그의 곁을 맴도는 윤아라 역의 나나는 현실 재수생과 대학생 썸남썸녀의 로맨스를 그리며 특급 시너지를 발휘해 몰입도를 증폭시켰다. 대학을 진학하고서도 야구밖에 모르는 '야구천재' 최승현 역의 이정준과 최승현 바라기 안유나 역의 주현영, 강아훈 역을 맡은 금동현은 티격태격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대본리딩을 마친 '일진에게 반했을 때'는 2022년 1월 유튜브 채널 ‘콬TV’에서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와이낫미디어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