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선수 시절 아스널에서 활약했던 두 감독이 만났다.
아스널은 1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홈팀 아스널은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최전방 공격수는 오바메양이, 그 밑을 니콜라 페페, 마르틴 외데고르, 에밀 스미스 로우, 부카요 사카가 위치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토마스 파티가 위치했고, 수비는 토미야스 다케히로, 벤 화이트,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키어런 티어니 구성했고, 애런 램즈데일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이에 맞서는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의 크리스탈 팰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 공격수 3명은 조르당 아예우, 크리스티안 벤테케, 우드슨 에두아르가 나섰고, 루카 밀리보예비치, 제임스 맥카터, 코너 갤러거가 중원을 담당했다. 수비는 조엘 워드, 요아킴 안데르센, 마크 구에히, 타이릭 미첼가 위치했고, 골문은 비센테 과이타가 지켰다.
선제골은 아스널이 기록했다. 전반 8분 우측에서 페페와 토미야스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페가 슈팅을 시도했다. 과이타 골키퍼가 이를 막아냈지만 흐른 볼을 오바메양이 바로 밀어 넣으며 이번 시즌 본인의 리그 3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벤테케가 공을 잡은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스데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추가시간인 48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갤러거가 직접 슈팅했지만 램스데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 크리스탈 팰리스가 한 골을 넣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5분 전방 압박으로 아스널의 공을 뺏은 벤테케가 돌파 이후 동점골을 만들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 기세를 몰아 지속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후반 12분 조르당 아예우가 페널티 박스 바깥쪽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램스데일의 손끝에 걸리며 벗어났다. 결국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에두아르가 득점을 터트리며 역전했다.
역전을 허용한 아스널은 동점골을 노리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에 나섰다. 후반 42분 키어런 티어니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벗어났다.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코너킥 상황을 맞은 아스널은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라카제트가 득점에 성공하며 2-2를 만들었다.
이날 홈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아스널은 3승2무3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승5무2패(승점 8점)로 무승부를 추가하며 리그 14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