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포드, UCL 진출" 슈퍼컴퓨터의 예측...우승은?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슈퍼컴퓨터가 승격팀 브렌트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예측했다. 우승팀으로는 첼시를 꼽았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풋볼웹페이지(Footballwebpages) 슈퍼컴퓨터 보핀스가 프리미어리그의 최종 순위를 예측했다고 보도했다.

슈퍼컴퓨터는 첼시의 리그 우승을 점쳤다. 리그 38경기 중 31승 6무 1패를 예측했는데 자그마치 99점의 승점을 기록하게 된다. 첼시의 뒤를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팀은 리버풀이다. 27승 8무 3패를 거둬 89점의 승점으로 2위에 올랐다.

첼시, 리버풀과 함께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팀으로는 맨체스터 시티와 브렌트포드를 꼽았는데, 승격팀 브렌트포드가 4위라는 높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 예측한 것이 눈에 띈다. 슈퍼컴퓨터는 브렌트포드가 21승 11무 6패로 74점의 승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러는 "여러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주는 이번 예측은 특히 브렌트포드가 시즌 말까지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 예측했다. 브렌트포드는 승격 시즌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유럽 대항전에 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를 영입하며 리그 우승에 도전장을 내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위에 머물러 챔피언스리그 티켓 경쟁에 패배할 것으로 예측됐다. 맨유와 함께 UEFA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팀으로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꼽혔다.

황희찬의 소속 팀 울버햄튼은 12승 16무 10패를 기록, 리그 10위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으며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토트넘 홋스퍼는 그보다 낮은 12위로 예측됐다.

이외에 눈에 띄는 팀으로는 8위에 오른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현재 순위 6위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이번 시즌 강등으로 유력한 3팀에는 번리, 사우스햄튼, 노리치 시티가 뽑혔다. 3팀 중 19위를 기록할 것이라 예측된 사우스햄튼의 성적은 충격적인데, 단 1승도 거두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사우스햄튼은 홈에서 17번의 무승부와 2번의 패배를, 원정에서 4번의 무승부와 15번의 패배를 당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