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번 시즌 득점이 없는 해리 케인에 대해 누누 산투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지지를 밝혔다.
누누 산투 감독은 15일(한국시간) 오는 18일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토트넘은 7경기 4승 3패, 승점 12점으로 8위에 올라있고 뉴캐슬은 승리 없이 3무 4패, 승점 3점으로 19위에 처져있다.
누누 감독은 이번 시즌 부진한 해리 케인에 대해 지지를 보냈다. 케인은 리그 6경기에 나섰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도움조차 없다. 그는 리그컵에서 1골,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 포함) 3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누누 감독은 "일반적이다. 당연히 케인은 득점을 해왔다. 하지만 우리는 편안하다. 우리는 케인이 득점보다 더 중요하다. 그가 팀에 하는 걸 안다"라면서 "케인은 환상적인 축구선수다.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고 자연스럽게 득점이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누누 감독은 이제 새로운 구단주에 의해 인수된 뉴캐슬을 상대한다. 그는 인수에 대해선 "솔직히 충분히 생각할 것들이 있다. 특별히 그에 대해 말할 건 없다"라고 말했고 "우리는 그걸 무시하고 우리의 일에 집중해야 한다. 뉴캐슬 팬들을 조용하게 만드는 우리에게 달렸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캐슬전을 앞두고 부상이었던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팀 훈련에 복귀했다. 누누 감독은 "베르흐바인이 14일 선수단에 합류했다. 그는 팀 훈련을 진행했다. 오늘도 그랬다. 통증이 없고 다시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아직은 과정 중에 있다. 그가 경기에 나설지는 모르겠지만 뉴캐슬 원정에 합류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A매치를 치른 남미 선수들에 대해선 "A매치 기간 항상 이런 상황이 생긴다. 어떤 선수들은 많은 경기를 뛰고 어떤 선수들은 그렇지 않다. 우리가 원하는 건 선수들에게 최대한 빠르게 복귀하는 것이고 몇몇 선수들은 이미 복귀했다. 하지만 항상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있다"라고 불평했다. 이번에 규정 변화로 인해 아르헨티나 선수들인 지오반니 로 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곧바로 복귀해 경기에 뛸 수 있지만, 다빈손 산체스(콜롬비아)와 에메르송 로얄(브라질)은 격리를 해야 한다. 남미 선수들은 16일에 구단에 복귀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