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담원 기아가 그룹 스테이지 3승을 달성했다.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차 A조 담원 기아 대 C9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담원 기아는 '칸' 김동하,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고스트' 장용준, '베릴' 조건희가 출전했다. C9은 '퍼지' 이브라힘 알라미, '블레버' 로버트 후앙, '퍽즈' 루카 페르코비치, '즈벤' 예스퍼 스베닝센, '벌컨' 필리페 라프람이 등장했다.
담원 기아는 그레이브즈, 신짜오, 트페, 진, 렐을 선택했다. C9는 잭스, 키아나, 라이즈, 미스포츈, 레오나를 골랐다.
시작하자마자 담원 기아는 시아 장악을 하던 블로퍼를 잡아냈다. C9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C9는 지독하게 봇을 공략하면서 고스트 성장을 억제시켰다.
첫 전령 타임, 캐니언은 빠르게 첫 전령을 획득하며 쉽게 이득을 챙겼다. 11분 경 담원 기아는 카정 온 블레버를 끊어내며 스노우볼을 더욱 굴렸다.
C9도 호시탐탐 담원 기아의 뒤를 노렸고 기회는 탑에서 생겼다. C9은 라이즈 궁을 활용해 캐니언과 고스트를 잡아냈다.
담원 기아는 봇에 전령을 풀며 2차를 날렸고 곧바로 한타각을 보면서 C9을 밀어붙였다. 22분 경 담원 기아는 C9의 라이즈 궁 설계를 파악한 뒤 곧바로 대처하며 대승을 거뒀다. 그대로 바론까지 추가로 획득했다.
담원 기아는 바론 버프를 두른 채 가볍게 봇 억제기를 파괴했고 드래곤 3스택을 쌓았다. 지속해서 모든 라인을 몰아붙인 담원 기아는 바론도 빠르게 획득했고 단 하나의 용도 내주지 않았다.
29분 경 네 번째 바다용을 두고 대규모 한타가 열렸다. 담원 기아는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3킬을 만들었고 바다용 영혼을 획득했다. 담원 기아는 C9의 인원 공백을 틈 타 미드, 봇 억제기를 파괴하며 게임을 그대로 끝냈다.
사진= LCK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