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 윌머 폰트의 합류가 임박했다. 라이브 피칭까지, 성공적인 복귀를 위한 절차를 마쳤다.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했던 폰트는 1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 피칭을 진행했다. 이날 총 40개의 공을 던진 폰트는 직구 최고 147km/h 구속을 마크했다.
폰트는 라이브 피칭을 마친 뒤 "전체적인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실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구했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았다"며 "몸쪽 직구와 슬라이드, 커브 등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고, 제구도 만족스러워 경기에 나설 준비가 잘 됐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폰트를 지켜본 조웅천 투수코치 역시 만족스러움을 내비쳤다. 조웅천 코치는 "마운드에서 전력 투구를 하면서도 공의 제구와 무브먼트가 좋았다. 몸 상태도 괜찮아 보여,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원형 감독의 예고대로면 폰트는 오는 16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복귀에 나선다. 9월 16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2실점(1자책점)을 한 뒤 정확히 한 달 만의 1군 등판. 돌아온 에이스가 포스트시즌을 향한 팀의 질주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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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