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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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머신' 페르난데스, 역대 19번째 3년 연속 150안타 달성 [엑's 스토리]

기사입력 2021.10.13 07:30 / 기사수정 2021.10.13 01:39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이 페르난데스의 결승타에 힘입어 4:1의 스코어로 승리하며 63승59패5무를 기록, 4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날 전까지 14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두산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2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7회 적시타를 때려내며 KBO 역대 19번째 3년 연속 150안타 고지를 달성했다.

두산은 3회 박세혁의 선취 적시타로 얻어낸 1:0의 리드를 7회초까지 지켜내는 듯 했으나 구원 등판한 이영하의 제구 난조로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 뼈아픈 동점을 내줬다. 이어 등판한 김명신이 KT 유한준과 장성우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만루 위기를 막았다. 

이어진 7회말 공격, 두산은 선두타자 정수빈의 2루타로 득점 찬스를 만들었고 페르난데스는 이를 놓치지 않았다. KT 주권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익수 앞 적시타로 팀의 승리를 견인한 귀중한 타점과 3년 연속 150안타를 만들어낸 것. 안타를 때려낸 뒤 1루를 밟은 페르난데스는 더그아웃을 향해 특유의 유쾌한 안타 세리머니를 선보인 뒤 대주자 박지훈과 교체됐다. 

지난 2019년 KBO리그에 입성한 페르난데스는 데뷔 시즌 197안타, 2020년 199안타로 2년 연속 최다 안타 부문 1위에 올랐다. 그로 인해 얻은 '안타 제조기'라는 별명답게 올 시즌도 150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필요할 때 터진 적시타 


호쾌한 세리머니 


잘 봤지?


결승타로 3년 연속 150안타 달성


팀 승리 이끈 페르난데스 


매년 꾸준한 활약 선보이는 '안타 제조기'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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