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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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김동하 "프로 생활 마지막 월즈…한 번은 성공할 때가 되지 않나 싶다" [롤드컵]

기사입력 2021.10.12 22:5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칸' 김동하가 이번 롤드컵이 자신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털어놨다. 

12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는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2일차 A조 로그 대 담원 기아의 경기가 치러졌다.

이날 담원 기아는 로그를 초반부터 압도하며 2승을 기록했다. 완벽한 승리였다. 라인전부터 솔킬을 만들더니 초반 주도권을 끝까지 유지했다.

김동하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인터뷰에서 "일단 A조가 어느 정도 잘하는 팀들이 모여있다고 생각 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그래도 이겨서 다행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로그는 담원 기아를 상대로 정글 피들스틱을 꺼내들었다. 이에 대해 김동하는 "캐니언 선수가 LCK에서 피들을 사용하기도 했고 매커니즘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탑 주도권을 바탕으로 잘 괴롭혔고 잘 굴렸다"고 설명했다.

최근 대세 픽으로 떠오른 탑 그레이브즈. 그는 "그브가 현 시점에서 티어가 높은데 이에 대한 상대 픽을 많이 연구 했다. 그 중 하나가 잭스고 자신감의 픽이었다. 또 다른 카드도 많다. 많은 기대 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담원 기아는 초반을 잘 풀었음에도 상대의 루시안-나미 조합에 힘들기도 했다. 김동하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이드 2개 주도권이 있었고 상대는 본대에서 주도권만 있었다. 그 과정에서 우리의 실수가 나왔고 피드백을 잘해서 다음 경기에서 잘 보완해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롤드컵이 남다른 김동하는 "재수없을 수 있지만 항상 월즈 나갔을 때 느낌이 좋았다. 이번에는 마지막이기도 하고 3번 나갔는데 한 번 정도는 성공 할 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월즈가 내 프로 생활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 같은데 마지막이니 더 열심히 할 거고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라이엇 게임즈 공식 방송 캡쳐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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