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3시즌 만에 에당 아자르의 첼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12일(한국 시간) "첼시는 에당 아자르의 복귀에 대해 이적 협상을 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거래의 일부로 리스 제임스를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2012년 여름 첼시 유니폼을 입은 아자르는 이적 첫 시즌에만 모든 대회 62경기에 출전해 13골 24도움을 기록했다. 첼시에서 7시즌 간 활약하며 352경기 110골 92도움을 기록하며 당시 최고의 크랙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을 추진했고, 1억 1,500만 유로(한화 약 1592억 원)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다. 잦은 부상과 슬럼프에 빠졌고, 살이 찌며 '뚱보' 논란에도 휩싸였다.
하지만 첼시의 로만 구단주의 생각은 다르다. 더선은 스페인 매체 '엘나시오날'의 보도를 인용해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아자르가 첼시로 복귀한다면, 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미 두 구단이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아자르를 처분할 수 있고, 첼시는 과거 화려했던 에이스를 다시 얻을 수 있는 협상이다. 단, 레알 마드리드가 그를 영입하며 지불했던 이적료 회수는 힘들다.
아자르의 폼이 이전과 다르고, 2년 전보다 나이도 들었기 때문에 첼시는 4000만 유로(한화 약 554억 원)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와 현금을 제시해 첼시의 우측 풀백 리스 제임스 영입을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는 우측 풀백 카르바할이 지속적인 부상에 시달리며 새로운 우측 풀백으로 리스 제임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EPA, AP/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