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무실점 경기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보아비스타) 이란 골키퍼가 대한민국을 만나는 각오를 밝혔다.
이란의 수문장 알리레자 베이란반드는 11일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12일 열리는 이란과 대한민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베이란반드는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아시다시피, 내일 경기는 어렵다. 양 팀 간의 맞대결은 항상 어렵다. 이란은 지난 10경기에서 강력한 팀이란 걸 보여줬다. 내일도 우리는 승리할 것이고 홈 팀의 이점을 잘 살릴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이어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이 말했듯, 한국은 강하고 전술적인 팀이고 선수들이 좋은 리그에서 뛴다. 우리는 장단점을 분석했고 내일 승점 3점을 따 국민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란반드는 현재 이란 대표팀에서 6월 4일 2차예선 홍콩전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나서지 않은 한 경기를 더하면 이란은 6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기록 중이다. 그는 "우리는 팀이다. 무실점은 내게는 중요하지 않다. 모든 우리의 목표와 노력은 팀을 돕는 것이다. 무실점은 개인적인 기록이 아니다. 모든 선수의 노력이다. 우리는 이런 흐름을 이어갈 것이고 승리해 실점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베이란반드는 "모든 대표팀에 발탁된 골키퍼들이 무실점 기록의 일원이다. 우리는 우리 팀의 골문을 막을 의무가 있다. 나도 그렇다. 난 내일 사람들의 응원과 스태프들의 도움, 선수들의 노력 속에 무실점 기록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란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