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드라간 스코치치 이란 축구 대표팀 감독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꼽았다.
드라간 스코치치 감독은 11일 이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오는 12일 열릴 이란과 대한민국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앞두고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스코치치 감독은 "우리는 아주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다. UAE전 승리 후 우리는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 난 한국이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는 팀이기 때문에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이 "모든 선수들이 준비되어있고 우리는 어떠한 부상자 없이 한국을 만날 것이다. 팀에 좋은 분위기가 흐르고 있고 냉리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코치치 감독이 본 한국 선수 중 가장 위협적인 선수는 역시 주장 손흥민이었다.. 스코치치 감독은 "7번(손흥민)이 아주 위험한 선수다. 그는 패서이자 득점력을 갖춘 선수다. 어떠한 순간에도 득점을 터뜨릴 수 있다. 물론 한국에는 그 외에도 좋은 다른 선수들이 있다"고 답했다.
스코치치 감독 부임 후 10전 전승을 달리고 있지만, 이란 팀의 플레이 스타일에 이란 기자들이 비판의 목소리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자 스코치치 감독은 "사람들이 우리에게 어떤 걸 기대하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UAE를 상대로 어려운 날씨 속에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는 3연승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그들이 10연승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무엇이 더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내 팀을 믿는다. 우리는 우리 서로 간의 신뢰를 봤다. 사람들이 우리에게 더 나은 경기를 하길 바란다면 더 나은 경기를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더 많이 골을 넣고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사진=안산, 김한준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