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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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가 꼽은 발롱도르 유력 후보는?

기사입력 2021.10.10 18:42 / 기사수정 2021.10.10 18:42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6개의 발롱도르를 수집한 리오넬 메시가 이번 발롱도르 수상에 대해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 시간) "메시의 6번의 발롱도르 수상 보다 더 많이 수상한 사람은 없지만, 그는 올해 자신이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프랑스 풋볼은 지난 9일 2021 발롱도르 후보 30인을 공개했다. 메시를 비롯해 레반도프스키, 조르지뉴, 음바페, 네이마르, 호날두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발롱도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여파로 시상식을 열지 않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유력 후보로 꼽혔던 레반도프스키는 아쉬움을 삼켰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41골 7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자인 게르트 뮐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또한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1년 사이 상황은 변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유로 2020 우승에 기여한 조르지뉴 역시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메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올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로 이적한 메시는 지난여름 2021 남미축구연맹 코파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메시의 생각은 달랐다. 메시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내가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가 나올 때까지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한 번 더 수상하게 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 6번을 수상한 유일한 선수라는 것이 놀랍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7번의 수상은 매우 놀라울 것이다. 지난여름 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다. 만약 내가 또 발롱도르를 받는다면, 매우 행복하고 감사할 것이다"라며 "음바페와 네이마르같이 우리 팀에만 내가 투표할 선수가 두 명이나 있다. 레반도프스키도 멋진 한 해를 보냈고, 벤제마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1 발롱도르 시상식은 오는 11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메시가 7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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