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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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2실점' KIA 한승혁, 무릎 미세 통증으로 교체

기사입력 2021.10.09 18:52 / 기사수정 2021.10.09 18:54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한승혁이 무릎에 불편감을 느끼면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승혁은 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한승혁은 60개 공을 투구, 3이닝 2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154km/h 구속 기록.

한승혁은 1회말 정은원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지만 최재훈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단숨에 2아웃을 만들었다. 하주석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에도 노시환 좌익수 뜬공 후 에르난 페레즈에게 8구 승부 끝 볼넷을 헌납했으나, 김태연에게 초구 병살타를 이끌어내고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이성곤에게 볼넷, 임종찬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위기에 몰렸다. 한승혁은 이원석의 번트 타구로 선행 주자를 잡았고. 폭투로 주자 2·3루가 된 후 정은원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으나 다시 폭투가 나와 점수를 내줬다. 최재훈의 볼넷으로 1·3루에서는 하주석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잃어 역전을 허용했다.

한승혁은 계속된 위기에서 노시환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KIA가 4회초 4득점을 하면서 5-2로 다시 점수를 뒤집은 4회말부터 고영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선수 보호 차원 교체였다. KIA 구단 관계자는 "투구 중 우측 무릎에 미세하게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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