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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한점차 짜릿한 승리…SK 5연승 저지

기사입력 2007.07.12 06:44 / 기사수정 2007.07.12 06:44

박종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종규 기자] 한화가 피말리는 접전 끝에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SK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화는 1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7 삼성 PAVV 프로야구 SK와 경기에서 선발 세드릭 바워스(29)의 호투를 앞세워 2-1로 신승, 선두 SK에 5.5경기차로 한발 다가섰다.

1위와 2위의 맞대결 답게 양팀은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경기를 펼쳤다. SK가 3회초 1사 3루에서 박경완(35)의 좌중간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기가 무섭게 한화는 3회말 2사 1,2루의 기회에서 김민재(34)가 우전안타로 2루주자를 불러들여 1-1동점을 만들었다.

한화는 4회말 공격 2사 만루에서 터진 한상훈(27)의 중전안타로 2-1을 만들었고 결국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 한점차의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한화 선발 세드릭은 시속 140㎞ 후반의 직구와 120㎞대의 체인지업을 앞세워 6.2이닝 동안 6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7승째를 올렸다. 제구가 다소 높게 형성되었으나 7회에도 시속 140㎞ 후반의 직구를 뿌리는 등 힘있는 투구로 불붙은 SK 타자들을 잠재웠다. 9회초 2사에서 등판, 경기를 마무리한 구대성(38)은 시즌 12세이브째를 거두었다.

SK 선발 채병룡(25)도 5.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제몫을 다했지만 아쉽게 패해 최근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SK로서는 3회초 선취점을 얻은 뒤 계속된 1사 1루에서 이호준(31)의 우중간 2루타 때 홈으로 쇄도하던 박경완이 아웃당해 추가득점에 실패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또한 안영명(23)-구대성으로 이어지는 한화의 필승 카드에 단 한점도 뽑지 못하고 5연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박종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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