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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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부터 불펜?' SSG 조병현, 1이닝 2실점 교체

기사입력 2021.10.07 19:30 / 기사수정 2021.10.07 20:01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SSG 랜더스가 1회 만에 선발투수를 교체했다.

SSG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SSG는 선발로 조병현을 내세웠으나, 조병현은 1이닝 2피안타 1사구 1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병현은 1회말 선두 정은원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으나 최재훈에게 좌전 2루타, 하주석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4번타자 노시환을 풀카운트 끝 삼진처리해 큰 산을 넘었지만 에르난 페레즈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그리고 김태연의 타석, 1루 주자 페레즈가 리드 폭을 넓게 잡자 포수 이재원이 1루로 송구했으나 1루수 오태곤과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공이 뒤로 빠졌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하주석이 득점에 성공했다. 조병현은 김태연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끝냈고, 2회부터는 김상수가 마운드를 넘겨받았다. 부상 등 특이사항이 있는 건 아니었다.

경기에 앞서 김원형 감독은 조병현에 대해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엔트리에서 빠질 예정이다. 다음주 경기 텀도 있고, 윌머 폰트가 돌아오기 때문에 들어갈 수 있는 경기가 없다"고 설명했다. 조병현의 세 번째 선발 등판이자 마지막 선발 등판은, 조금 아쉽게 막을 내렸다.

사진=SSG 랜더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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