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경찰수업' 투깡 커플 진영과 정수정이 재결합지 관심이 집중된다.
5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16회에서는 안타깝게 이별한 강선호(진영 분)와 오강희(정수정)의 꿈같은 재회가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불법 도박단 수사 과정에서 강선호가 계속해서 위기에 처하자, 지친 오강희는 이별을 결심했다. 이후 오강희는 어머니 오영자(김영선)가 죄를 저질러 교도소에 갈 때마다 홀로 향했던 추억의 장소로 그를 데리고 갔다. 그리고 이곳에서 마지막을 예감한 강선호는 자신이 부족한 탓에 그녀의 곁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미안하다고 슬픈 이별을 고했다. 이에 오강희는 언젠가 또다시 함께하자는 기약 없는 약속을 남겨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리게 했다.
엇갈린 '투깡' 커플의 로맨스가 긴 여운을 선사한 가운데, '경찰수업' 측은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스틸이 공개됐다. 스틸 속 강선호와 오강희는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 다시 한번 서로에게 진심을 전하게 된다. 깊어진 눈빛부터 성숙해진 아우라까지, 묘하게 달라진 이들의 분위기는 많은 것이 변해버린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자퇴서를 제출하고 경찰대학교를 떠났던 강선호가 정복을 입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과연, 그가 신입생 시절을 떠오르게 하는 차림으로 그녀 앞에 선 이유가 무엇인지, 이들은 다시 사랑하게 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오늘 최종회에서 '투깡' 커플은 긴 고민 끝에 서로 마주한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 사고가 들이닥치며 순탄치 않은 전개가 이어진다"며 "이들은 풋풋한 설렘이 가득하던 감정을 간직한 채 무사히 다시 사랑을 꽃피울 수 있을지, 마지막 이야기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경찰수업'은 5일 오후 9시 30분에 최종회가 방송된다.
사진=로고스필름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