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SNL 코리아' 신동엽이 조여정과 재치있는 농담을 선보였다.
2일 방송된 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에는 배우 조여정이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여정의 출연에 신동엽은 "아카데미에서 상을 4개나 수상한 최고의 배우를 저희가 정말 귀하게 어렵게 모셨다"라며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4관왕을 언급했다. 그는 "그 당시에 얼마나 큰 화제가 됐냐. 근데 그중에도 유독 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한 장면이 있다"라고 장면을 설명했다.
해당 사진은 배우 디카프리오가 조여정에게 박수를 보내는 장면이었고 조여정은 "사실은 저희가 상을 받으러 무대로 올라가던 아주 찰나의 순간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여정은 "(수상) 축하한다고 하길래 '두 유 노우 BTS?' 했더니 안다고 '피 땀 눈물' 좋아한다고 했다. 너무 신기했는데 갑자기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래서 빠르게 복화술로 얘기해 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여정은 "그러더니 마지막으로 '축하해요 윤여정 씨'해서 빨리 올라가는 중에도 '아니다. 내 이름은 조여정이고 창녕 조씨라고 설명했다"라고 덧붙이기도.
또한 신동엽은 9년 만에 'SNL 코리아'에 재출연하는 조여정에게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었냐고 물었다. 조여정은 "수위가 좀…"이라고 머뭇거렸고 신동엽은 "아이고 그런 거 걱정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저희가 TV에서 하다가 OTT 플랫폼으로 오니까 그냥 시원하게 하고 싶은 거 하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조여정은 하고 싶었던 내용을 신동엽에게 귓속말로 전했고 내용을 듣자마자 신동엽은 "아잇 더러워. 내가 여태까지 들었던 얘기 중에서 제일 더럽고 야한 얘기를"이라고 질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그거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이건 유럽이건, 네덜란드에서도 아직은 좀 힘들다"라고 말했다.
사진=쿠팡 플레이 'SNL 코리아'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