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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승 이끈' 누누, "자신감 얻었다"

기사입력 2021.10.02 09:21 / 기사수정 2021.10.02 09:21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아스톤 빌라전을 앞두고 무라전의 승기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 홋스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NS 무라와의 2021/22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차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5경기 연속 무승의 안 좋은 흐름을 끊어낸 경기였다. 그동안 답답한 모습을 보였던 해리 케인은 교체로 투입돼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지오바니 로 셀소는 1골과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일 아스톤 빌라와의 리그 맞대결을 앞둔 누누 감독은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겠노라 다짐했다. 2일 기자회견을 진행한 누누 감독은 "무라전은 좋은 분위기 속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주말 아스톤 빌라라는 좋은 상대와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무라와의 경기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다. 하지만 우리가 가진 근본적인 문제들을 바꾸지는 못한다. 빌라는 재능 있는 선수단과 좋은 감독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전 0-3 패배 이후 많은 비판에 시달린 누누 감독이었다. 하지만 그는 태연했다. "축구라는 게 늘 이렇다. 비판은 우리 프로들에게는 감당해 마땅한 것이다. 나는 팀을 준비시키는 데 온통 집중을 쏟고 있다. 커리어 내내 많은 비판을 받아왔고, 달콤한 칭찬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변하는 것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누누 감독은 최근 어려운 시간을 뒤로하고 좋은 경기력을 뽐낸 로 셀소를 칭찬했다. 그는 "로 셀소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좋은 선수다. 파리 생제르맹에서는 6번 역할로 뛰었고 레알 베티스로 이적한 뒤에는 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그를 다재다능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더 높은 위치의 다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무라와의 경기를 통해 안 좋았던 흐름을 끊어낸 선수가 많았다. 하지만 벤 데이비스는 보이지 않았다. 벤치에도 앉지 못한 데이비스에 누누 감독은 "맹장염이다. 치료를 받고 있고 몇 가지 검사를 진행했다. 고통에 시달렸고 경기에 뛸 수 없었다. 그가 회복하고 팀에 복귀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3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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