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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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성훈, 날라리 삼류 저질 되버리나

기사입력 2011.02.07 07:49 / 기사수정 2011.02.07 07:49

이미희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미희 기자] 임수향의 표현에 따르면 성훈이 날라리 삼류 저질이 되어버렸다.

5일 SBS 주말드라마 <신기생뎐> (연출: 손문권/극본: 임성한)에서 아다모(성훈 분)와 단사란(임수향 분)은 교외로 나가 맛있는 식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가던 길에 아다모는 자연스레 모텔로 차를 몰았다. 이에 화가 난 단사란은 그를 버리고 서울로 걷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그녀를 끈질기게 쫓아가 사과를 했지만 그녀가 받아주지 않자 오히려 화를 내기도 했다.

끝까지 쫓아오는 아다모에게 단사란은 "사과해요. 무릎 꿇고"라고 차갑게 말해 그는 어이없어 했다.

그러나 결국 눈물을 보이며 그녀가 "날라리 삼류 저질인지 모르고 따라온 내가 거지같고 한심해"라고 말하자 무릎을 꿇으려 했다.

하지만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란 단사란은 그가 무릎 꿇으려는 것을 제지하고는 그의 차에 올랐다. 그리고 아다모는 그녀를 집까지 무사히 데려다 줬다.

단사란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다모는 날라리 삼류 저질이 되었다. 부잣집 도련님으로 사람들에게 차갑게 대하는 그가 자신의 맘대로 행동한 최악의 경우라 할 수 있다.

아다모의 추태가 아니어도 이 드라마에서는 상류층을 위세를 떨거나 돈에 눈이 먼 사람들로 표현하고 있다.

이런 작가의 의지가 변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신기생뎐>의 상류층은 점점 더 일반 서민들의 분노를 사 결국 드라마 시청률 하락까지 이어질지 모른다.

부디 작가가 일반 서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상류층과 서민들 사이를 더 멀게 만드는 악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사진=성훈 ⓒ SBS 방송화면 캡쳐]

이미희 기자 hello36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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