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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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스테파니 "♥58세 브래디 앤더슨, 자랑하고 싶죠" (인터뷰③)

기사입력 2021.10.04 11:50 / 기사수정 2021.10.01 16:0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가수 스테파니가 대중적 관심을 받고 있는 2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를 직접 밝혔다. 

스테파니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바디제품을 론칭하며 사업가로 변신한 근황과 함께 미국 전 야구선수 브래디 앤더슨(Brady Anderson)과의 연애 이야기를 공개했다. 그가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직접 남자친구와의 연애담을 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테파니는 지난해 여름, 브래디 앤더슨과의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면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1987년생인 스테파니와 1964년생인 브래디 앤더슨은 23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 2년 가까이 교제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 공개 열애한지 1년이 넘은 지금도 변함없는 대중적 관심이 얼떨떨하다고 했다.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자친구에게 선물 받은 운동화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 잘 신고 다닐게요"라고 남긴 게시물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던 것. 

"그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실 줄 몰랐어요. 남자친구는 SNS 계정도 없어서 어떤 사진을 올리고 글을 남기는지 잘 모르지만 너무 고맙고 자랑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어요. 많은 분들이 관심 갖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 중인 스테파니는 2년 간의 연애 기간 동안 절반 정도 남자친구와 함께했다고 밝혔다. 장거리 연애로 인한 그리움과 아쉬움이 들면서도 "가끔 떨어져있는 것도 좋다"고 장난스럽게 웃으며 너스레를 떨기도. 

스테파니는 "평소 데이트는 집에서 하는 편이다. 어디 돌아다니거나 낯선 곳에 가거나 걷기를 싫어하기 때문에 집에 있는 편을 좋아한다. 요리도 직접 다 해먹기 때문에 맛집을 찾아다닐 일도 없다. 미국에서 워낙 집도 가깝기 때문에 자주 집에서 만난다. 코로나19 이후로는 더욱더 밖으로 나갈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는 브래디 앤더슨과의 연애를 "어른들의 연애"라고 표현했다. 그는 "서로의 개인 생활을 철저하게 지켜주고 존중한다. 미국에서는 집이라는 공간이 워낙 개인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서로의 집에서 데이트를 하는 것도 얼마 안 됐다. 이제 좀 친해진 느낌"이라 웃었다. 

"정말 멋있는 사람이에요. 58세의 나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젊은 비주얼을 잘 유지해요. 옆에서 관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정말 멋있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아요. 오랫동안 습관처럼 이어오는 루틴을 철저하게 지키기 때문에 관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스테파니는 남자친구와 함께하는 동안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고 했다. 미국 출신이지만 한국에서의 오랜 생활에서 생긴 문화적 차이가 주로 두 사람의 대화 소재라고 했다. 그럴 때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하며 존중하고 배워나간다고. 

스테파니는 "이건 언어적인 차이일 수도 있지만 제 생각을 먼저 밝히기 보다는 상대의 의견을 이해하고 저의 생각을 덧붙이는 방식으로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보니까 서로 갈등이 생기거나 오해를 할 일이 줄어든다. 아무래도 남자친구와 대화를 하면서 표현 방법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전체적으로 대화를 할 때 지혜가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미소 지었다. 

브래디 앤더슨은 평소 미디어를 통한 노출이나 대중적 관심에 대한 부담을 많이 느끼는 성격이지만 스테파니가 활동하는 한국에 방문하고 싶어한다고 했다. 스테파니는 "한국에 예전부터 오고싶어 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지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한국에 오면 제가 케어해야하기 때문에 남자친구와 공식적인 투샷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하며 대중적 관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아츠로이엔티, 인스타그램, 방송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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