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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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토모 "인테르에 있다는 것, 자랑스럽다"

기사입력 2011.02.05 13:53

박문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문수 기자]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 소속의 '일본 대표팀 측면 수비수' 나가토모 유토가 새 소속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가토모는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풋볼 이탈리아'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새로운 경기장에서 뛰는 걸 더는 기다릴 수 없다. 감독이 필요로 한다면, 나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인테르에 있다는 것에 매우 자랑스럽다. 인테르 입단 소식을 전하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시며 기뻐하셨다"라고 전했다.

레오나르두에 대해서는 "레오나르두는 내가 이곳에 올 수 있게 해준 중요한 인물이다. 그는 일본에서 선수 생활을 했기에 일본 축구에 대해 알고 있다. 이것이 레오나르두가 나를 불렀으며 내가 이곳에서 뛰는 것을 원하도록 했다. 그에게 고맙다"라고 했다.

'인테르의 영원한 맞수' AC 밀란에 대해서는 "우리는 더비전에 승리해야 한다. 밀란은 즐라탄만의 팀이 아니다. 그들은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했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나가토모는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호주와의 아시안컵 결승전 연장 후반, 왼쪽에서 올려준 날카로운 크로스로 이충성(리 타다나리)의 결승골을 돕는 등, 대회 내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일본의 우승에 이바지했다.

지난 여름 승격팀 체세나에 임대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던 나가토모는 아시안컵 직후인 지난 1일 새벽, 6개월 임대로 인테르에 합류했다. 그의 완전 이적료는 400만 유로(한화 약 61억 원)이며 이번 계약으로 인테르의 기대주 다비데 산톤은 체세나로 임대됐다.

한편, 나가토모의 '강력한 경쟁자' 크리스티안 키부는 AS 바리전에서 비신사적인 반칙으로 4경기 징계를 받게 됐다. 이에 나가토모는 비교적 쉽게 주전 자리를 꿰차게 됐으며, 강호 AS 로마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사진=나가토모 유토(友) ⓒ Gettyimages/멀티비츠]



박문수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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