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에게 패한 맨체스터 시티가 자신들을 상대로 반등을 원할 것이라며 경계를 표했다.
리버풀은 29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포르투갈에 위치한 에스타디우 드 드라가오에서 열린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와의 맞대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전반 18분 살라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종료 직전 마네의 추가골로 앞서간 리버풀은 후반전에도 살라와 피르미누의 멀티골로 포르투에게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클롭 감독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다. 우리는 이겼고, 방식 또한 만족스럽다. 포르투에서 값진 승리다"라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시각 파리로 원정을 떠난 맨체스터 시티는 게예와 메시에게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클롭 감독도 이 소식을 듣고 오히려 우려를 표했다.
맨시티와의 경기에 앞서 팀 분위기를 묻자 클롭은 "맨시티를 이기기 위해서 분위기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오늘 보다 더 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오늘보다 더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경계했다.
이어서 "나는 이제서야 PSG와 맨시티의 결과를 들었다. 맨시티는 확실히 우리를 상대로 반등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버풀은 오는 4일 맨시티와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은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맨시티를 만나 1-4로 패한 바 있다.
사진=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