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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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컵]텅빈 개막식, AFC 다시는 공동개최 안 할 것

기사입력 2007.07.09 21:55 / 기사수정 2007.07.09 21:55

홍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홍준명 기자] "다시는 공동개최는 없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함맘 회장이 7일 개막한 2007 아시안컵 개막식에서 큰 실망을 해 다시는 공동개최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8일 중국 '야후'는 7일 열린 개막식에 참석한 함만 회장이 개막식 경기에 저조한 관중동원과 부실한 개막식에 실망, "다시는 아시안컵을 공동으로 개최하지 않겠다"며 언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7일 라자망가라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 이라크의 개막전에는 우기에 따른 폭우까지 겹쳐 개막전 답지 않은 썰렁함이 가득했다.

함만 회장은 이번 아시안컵의 흥행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월드컵과 EURO 2008을 피하기 위해 홀수년으로 대회 년도까지 옮겼고, 4개국 공동개최까지 기획했다. 게다가 대회 기간에 있을 예정이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말레이시아 투어까지 반대하며 대회흥행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관중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함맘회장의 이런 반응에 대해 AFC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계절상 우기인 동남아시아의 폭우가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적이다. 우기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게 된다면 일정을 연기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다"며 이번 대회 흥행에 대해 걱정해 마지 않았다.

[사진=텅 빈 개막식 경기장ⓒsohu.com]



홍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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