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는 28일(이하 한국시각) SL 벤피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아라우호는 "위대한 팀과의 뜨거운 맞대결이 될 것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기기 위해 벤피카로 떠날 것"이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다른 선수들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승리를 통해 승점 3점을 추가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레반테를 상대로 한 리그 경기에서 3-0 승리를 거두며 3경기 연속 무승 흐름을 끊어낸 바르셀로나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은 계속해서 경질설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아라우호는 "리그에서 승리한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 정말 잘 플레이했고, 이제 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하는 중요한 두 경기를 앞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경기는 동기부여가 된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선수단이 있고 이기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늘 이기고 싶어 하는 팀이다. 우리는 가장 큰 트로피(챔피언스리그 우승컵)를 위해 싸워야 한다. 여러 강호들을 이기고 도전하기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할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10달 만에 복귀해 득점한 안수 파티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나는 그가 돌아와서 정말 기쁘지만, 우리는 그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 알고 있고 그것은 인내와 굉장한 노력이 필요했다. 나는 그가 행복해서 기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오전 4시 포르투갈 벤피카의 이스타디우 다 루즈에서 SL 벤피카를 상대로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