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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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BTS 제이홉 연설 인용하며 백신 접종의 중요성 강조

기사입력 2021.09.28 09:00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유엔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BTS) 제이홉(j-hope)의 연설 내용을 인용해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 24일, 유엔(UN/국제연합)은 유튜브 공식계정에 유엔 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먼트) 개회식에서 연설한 내용을 올리고 “한국의 밴드 방탄소년단은 대한민국 대통령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사로서 유엔 본부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코로나19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모두에게 상기시켰다”라고 언급했다.



유엔은 쇼트 영상과 커뮤니티 글 등 두 번에 걸쳐 제이홉의 영상을 인용,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제이홉은 지난 20일 SDG 모먼트 개회식 연설에서 “저희가 유엔 총회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백신 접종을 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자리를 빌려 말씀드리면 저희 일곱 명 모두 백신을 맞았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제이홉의 연설은 유엔 총회를 지켜보던 100만 명에 가까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었고 백신 접종에 대한 글로벌 여론을 환기시키는데 기여했다.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연론이 방탄소년단의 백신 접종 소식을 알렸고 특히 SNS 트위터에는 백신 접종을 인증하는 글이 해시태그(#ARMYvaccinatedtoo)와 함께 올라왔다.

페루 교육부 청년국도 제이홉의 연설을 인용해 백신 접종 캠페인에 나섰고 페루의 라디오 채널 스튜디오92, 브라질 캄피나스 주립대 공식 과학블로그, 필리핀 소셜 뉴스 네트워크 Rappler, 필리핀 라디오 채널 Easy Rock Manila 등도 제이홉의 연설 내용을 홍보에 적극 이용했다.

유엔 트위터 공식계정도 24일, 방탄소년단이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유엔 본부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과 함께한 인터뷰 중 제이홉의 답변 영상을 공개했다.

제이홉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때때로 잃어버린 코로나19 세대로 불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잃어버린 세대가 아니라 웰컵(WELCOME) 세대입니다. 그러니 더 나은 내일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함께 합시다"라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사진 = 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유엔 유튜브·트위터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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