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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트' 김혁규, LCK 우승? "연습서 LCK가 제일 잘해…준비만 잘하면" [인터뷰]

기사입력 2021.09.27 17:1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RNG 봇듀오 만나면 재밌을 듯"

지난 26일 담원 기아, 젠지, T1, 한화생명이 포함된 LCK 대표 4팀은 아이슬란드에서 열리는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롤드컵)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선수들은 단체 사진을 비롯해 2021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특히 김혁규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롤드컵에서는 재밌게 하고 오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최근 김혁규는 선발전 이후 롤드컵 출국까지 거북이를 새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혁북이'라는 귀여운 이름을 가진 김혁규의 반려 거북이. 그는 "되게 손이 많이 간다. 밥주고 일광욕도 시켜줘야 한다. 혁북이를 키우면서 지냈다"고 털어놨다. 

김혁규는 롤드컵은 자주 갔지만 플레이-인부터 뚫고 오는 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경기 수를 많이 하는 건 좋은 점이 많다. 그래서 좋게 생각하려 한다. 최근 플레이-인 팀들도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배울 게 있으면 배우도록 하겠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한화생명은 플레이-인을 뚫고 그룹 스테이지 진출 시 자동으로 C조 확정이다. C조에 대해 "개인적으로 RNG 봇듀오가 잘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상대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혁규는 롤드컵 패치와 관련해 "솔랭에서 암살자나 트린다미어 같은 챔피언이 나온다. 원딜 입장에서는 잡기 힘들다. 이번 패치가 원딜에게 좋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선발전 과정에서 편하게 게임을 하는 게 잘 되는 것을 느낀 김혁규. 2021 롤드컵 각오도 마찬가지였다. "중요한 경기들이 많지만 놀러 가는 마음으로 경기를 편하게 치르겠다"고 답했다.

김혁규는 또 한 번 LCK가 롤드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 "연습과 대회는 차이가 있지만 연습과정만 보면 LCK가 제일 잘한다. 준비만 잘한다면 또 한 번 이룰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힘들게 진출한 이번 롤드컵이다. 가서 최대한 잘해 팬들이 마음 편히 응원할 수 있게 하겠다"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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