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6:35

'처치곤란' 명절 남은 음식, '손색 없는' 요리 재료

기사입력 2011.02.03 10:17 / 기사수정 2011.02.03 10:18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환경부는 설 명절을 맞아 명절 남은 음식을 알뜰하고 색다르게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그린레시피'를 소개하고, 이를 책자로 발간 · 배포했다.
 
이번에 발간한 '그린레시피 북'은 지난 2010년 환경부와 동양매직이 공동 주최한 '자투리 음식을 활용한 그린레시피 공모전' 수상작 모음집으로, 설 명절을 맞아 가정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엮은 책자이다.
 
가정에서 많이 발생하는 자투리 음식, 냉장고 속 숨은 식재료 등을 활용하여 가정 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레시피들로 구성되어 있다.
 
책자 앞 부분에는 먼저, 음식과 환경이야기, 현명한 주부의 알뜰 살림법을 소개하고 있고, 본문에서는 '명절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특별 요리','남은 음식으로 재탄생한 이색 요리','기타' 등 4개 범주 총 55개 레시피를 주제별로 나눠 소개하고 있다.
 
'명절 남은 음식으로 만든 색다른 요리' 편에서는 명절에 많이 만드는 각종 전과 나물, 잡채 등을 이용한 "감자 믹스 전 케잌, 고구마전 피자, 유부전골 등"을 담았으며, '자투리 식재료로 만든 특별 요리' 편에서는 냉장고 속 자투리 식재료를 이용한 "홈메이드 어묵, 웰빙롤 쌈, 누룽지 강정 등"을 실었다.

또 '남은 음식으로 재탄생한 이색 요리' 편에서는 남은 밥·나물 등을 이용하여 "찬밥 야채 핫도그, 밥전 김밥, 치킨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를 맛깔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환경부는 설 명절 전에 동 책자를 전국 고속도로휴게소, 여성단체 등에 배포했으며, 또한 환경부 홈페이지(www.me.go.kr)에도 공개하고 스마트폰 요리 어플리케이션 '오마이셰프'를 통하여 모바일 서비스로도 제공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2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되면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며, 이번 레시피북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우리 모두가 함께, 나부터 실천하여야 달성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 그린레시피 북 ⓒ 환경부]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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