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상윤이 이하늬의 말 한마디에 황당해했다.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 3회에서는 조연주(이하늬)와 마주한 한승욱(이상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선 방송에서는 기억상실에 걸린 채 재벌가 며느리 강미나로 인생체인지가 된 비리 검사 조연주가 빌런 재벌가 한주그룹을 향해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며 통괘함을 선사했다. 특히 조연주가 14년 전 첫사랑 강미나가 아님을 눈치 챈 한승욱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당신 누구냐. 진짜 미나 어딨냐"고 물었고, 조연주는 "진짜 미나? 그럼 내가 강미나가 아니란거냐"고 받아쳤다. 이에 한승욱은 "진짜 기억이 안 나는 거냐"고 의심했지만, 자신의 조력자인 노학태(김창완)가 한 말을 떠올리면서 일단 조연주의 말을 믿었다.
그러면서 한승욱은 조연주에게 "미나랑 너무 달라서 그랬다"고 사과했고, 조연주는 이 말에 "미국에서 온 사촌 아주버니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 우리 혹시 무슨 사이였냐. 혹시 불륜?"이라면서 장난스럽게 웃었고, 한승욱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