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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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미술 마니아' 붐 "RM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파" (미알랭)

기사입력 2021.09.23 16:57 / 기사수정 2021.09.23 16:57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이 국내 최초로 신개념 푸드 아트 토크쇼를 선보인다.

27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이하 '미알랭')은 국내 최초로 미술과 음식이 결합된 토크쇼다. 매끄러운 진행으로 방송가를 종횡무진하는 붐과 먹방요정 김민경, 뇌섹남 유병재가 신선한 조합으로 관심을 모은다.

붐은 연예계 대표 미술 애호가 RM과 함께 미술을 사랑하는 연예인 투 탑이라고 주장하며 미술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또한 요즘 핫한 이건희 컬렉션 예매에 3번이나 실패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평소 미술 관련 프로그램에서 섭외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 그는 '미알랭'녹화 당시 최근 미술에 대한 트렌드를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게 짚어내 전문가들을 감탄하게 한다. 붐은 쉬는 시간에도 전문가에게 질문 공세를 퍼부으며 미술에 대한 남다른 학구열을 불태웠다는 후문.

맛에 일가견이 있는 김민경은 사실 미술학도였다며 방송 최초로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한다. 김민경의 그림을 본 '미술 애호가' 붐은 외로운 느낌이라는 평을 밝힌다. 그의 평을 들은 김민경은 "바로 그 느낌을 의도했다"라고 말한다. 또한 먹방요정 김민경은 르네상스식으로 고증된 요리를 먹은 후 '스케치를 한 후 채색하지 않은 깨끗한 도화지 같은 맛'이라며 섬세하고 감각적인 맛 평가를 한다.

그런가 하면 '미알랭'은 매주 주제 그림을 선정해 작품 속 음식을 재현한다. 첫 회에 만나볼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최후의 만찬은 유병재에게도 의미 있는 작품이다. 마지막 순간에 어떤 음식을 먹겠냐는 질문에 유병재는 엄마가 해준 양념게장이라며 별안간 눈물을 흘려 관심을 모은다. 이어 자신이 최후의 만찬으로 먹고 싶은 양념게장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알랭'은 27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MBC '그림맛집, 미술 알고 먹을랭'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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