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등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LG 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가 불펜 피칭을 시작했다.
류지현 감독은 22일 "수아레즈는 어제(21일) 불펜 피칭에 들어갔다. 오늘은 휴식을 취한다"며 "불펜을 한 뒤 좋다 안 좋다로 평가할 단계는 아니고, 생각했던 대로 진행은 되고 있다. 내일이나 모레 잠실에서 불펜 피칭을 한 번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31일 사직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병원 정밀 검진에서 등 근육 미세 손상 진단을 받고 이튿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고 재활에 나섰다.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한 후 지난 15일부터 캐치볼을 시작한 수아레즈는 21일 아주 가볍게 불펜 피칭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만 아직은 복귀 날짜를 정확하게 가늠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류지현 감독은 "불펜 피칭을 정상적으로 100% 들어가야지 본인도 언제쯤 등판이 가능하겠다가 나올 거 같은데, 아직은 캐치볼을 한 뒤 처음 불펜에 들어간 단계라 날짜가 나와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짚었다.
부상 전까지 19경기 102⅓이닝을 던져 8승2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던 수아레즈가 빠지면서 LG는 순위 경쟁에 중요한 시점에서 선발 로테이션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위기를 맞은 LG로서는 수아레즈의 빠른 합류가 절실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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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