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3:23
스포츠

유벤투스, 60년 만에 개막 후 첫 4경기 무승...강등권으로 추락

기사입력 2021.09.20 11:24 / 기사수정 2021.09.20 11:24

신인섭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유벤투스가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지난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시즌 세리에A 4라운드에서 AC밀란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유벤투스는 개막 이후 치러진 리그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전반 4분 AC밀란의 코너킥 상황에서 역습을 시도했다. 알바로 모라타가 하프 라인부터 질주를 시작해 칩샷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30분 AC밀란의 안테 레비치에게 동점을 허용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개막 이후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유벤투스는 또다시 홈에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유벤투스는 1961/62 시즌 이후 60년 만에 개막 후 첫 4경기에서 승리를 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실점으로 유벤투스는 지난 3월 이후 18경기 동안 세리에A에서 실점을 허용하게 됐다. 또한 모든 대회에서 3월 이후 무실점 경기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15일 치러진 말뫼와의 2021/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 예선 H조 1차전 경기뿐이다. 

이날 우측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던 다닐루는 "우리가 경기력이 아니라 결과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팀으로 뭉쳐야 한다는 감독님의 의견에 동의한다"라며 "우리는 지능적이어야 하고 무엇이 이러한 결과를 초래했는지 깨달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체력보다 정신력의 문제다. 우리는 하나의 단위로 수비적으로 움직이거나 압박하지 못하며, 공을 빠르게 전환하지 못한다. 이는 우리가 개선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정신력을 강조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신인섭 기자 offtheball9436@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