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후반에 출전해 번뜩이는 돌파를 선보인 황희찬이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1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반 토니와 브리앙 음부모에게 전반에만 연속골을 허용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이번 시즌 유일한 득점자인 황희찬을 수비수 로망 사이스와 교체 투입했다. 후반 11분 황희찬은 우측 측면에서 볼을 잡고 백플릭을 시도하며 돌파에 성공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그 이후에 팀 공격이 답답하게 이어지면서 영향력을 높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에 실패한 황희찬은 울버햄튼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다. 언론은 "황희찬이 벤치에서 나와 울버햄튼의 공격에 자극을 줬고 절대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 아다마 트라오레가 7점을 받은 걸 제외하고 어느 선수도 황희찬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다. 선제실점으로 연결된 페널티킥을 허용한 마르살이 가장 낮은 4점을 받았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5점을 받았다. 황희찬과 함께 교체 투입된 다니엘 포덴세는 6점을 받았다.
울버햄튼은 이날 패배로 홈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 채 리그 16위로 내려앉았다. 아직 홈 승리가 없고 황희찬을 제외하면 다른 득점자도 전무한 상황이다. 울버햄튼은 오는 23일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울버햄튼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