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맘' 소유진→'피어나라' 심수봉, 각양각색 볼거리 [골라보는 추석TV]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이 시청자를 찾는다. 오늘(19일) 추석 연휴를 풍성하게 해줄 각양각색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 오후 12시 30분, EBS 특집 다큐 '나는 조선의 왕, 단종입니다' 

'나는 조선의 왕, 단종입니다'는 단종이 살았던 17년 동안의 행적을 따라가며, 그동안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던 단종의 삶의 궤적을 재조명한다.

이홍위, 노산군, 노산대군, 단종이라는 이름의 변화를 통해 단종이 살아낸 격변의 인생을 알 수 있다. 그가 왕으로서 살았던 궁궐, 노산군으로 유배되어 영월에 도착하기까지 유배길의 흔적, 그가 유배 생활을 했던 청령포와 관풍헌, 그의 영정이 보관된 보덕사 등 단종의 유적지들을 서사에 따라 소개한다.

방송에서 최초로 단종 복위와 관련한 고문서가 공개된다. 정사와 설화 그리고 야사 등 다양한 역사적 사료를 조사하여 단종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역사 속의 단종을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과 재연 등 다양한 표현 방법을 동원했다.

♦ 오후 6시 40분, JTBC 신규교양 '차이나는 클라스-인생수업' 

1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별 관심사를 주제로 진행되는 특집 강연 프로그램이다. 진로, 사회생활, 자녀 교육, 100세 시대 등 현실에 밀착한 주제와 내용으로 총 15회에 걸쳐 진행한다.

오은영 박사, 댄서 리아 킴, 유현준 교수, 장하준 교수, 정재승 교수, 유홍준 교수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삶의 지혜를 나눠주는 친구인 ‘인생지기’로 출연한다.

♦ 오후 8시, KBS 2TV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심수봉'

세대를 관통하는 국민가수 심수봉이 국민의 꿈을 응원하고 흥을 유발하기 위해 색다른 음악적 변신을 선보인다. 위기의 순간마다 다시 일어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음악으로 위로와 응원을 보내는 한가위 희망 선물 같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심수봉은 "내게도 다양한 리듬과 신나는 분위기의 노래들이 있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라고 자신했다.

제작진은 "심수봉이 노래 하나로 희로애락을 모두 표현하며 어머니의 마음이 담긴 공연을 보여줬다. 전국민이 한에서 흥으로 가는 전환점에 선 만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페셜한 퍼포먼스와 댄스, 국악 등 장르를 아우르는 대형 볼거리가 한가위를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오후 10시 30분, KBS 2TV 추석특집 '슈퍼맘이 돌아왔다'

'슈퍼맨'이 더 이상 아빠만을 일컫는 말이 아닌, 육아를 함께 하는 모든 부모를 뜻하게 된 사회적 인식 변화에 따른 새 기획이다. 이를 통해 아빠 육아와는 다른 슈퍼맘의 다양한 육아법과 고충을 보여줄 예정이다. 

첫 번째 주자는 '슈돌'의 내레이터 소유진이다. 2013년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과 결혼해 1남 2녀를 뒀다. 용희, 서현, 세은이의 사랑스러운 일상과 이를 이끌어가는 삼남매 엄마 소유진의 육아법을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스틸컷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