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문희경이 명품 배우의 연기를 선보였다.
문희경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 출연했다.
이날 양석형(김대명 분)의 모친인 조영혜 역을 맡고 있는 문희경은 정로사(김해숙)을 만나 “석형이 여자친구가 석형이 (미국)가지 말라고 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석형이 여자친구가 어머니가 자식이라곤 한 명 밖에 없는데 그냥 한국에 있으라고 설득했다”라고 말했다.
평소 양석형의 여자친구인 추민하(안은진)를 탐탁지 않게 생각했던 문희경은 “무조건 잘해주고 비싼 밥 여러 번 사줄 거다”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양석형과 추민하의 사랑에 큰 장애물이었던 극성 어머니 역을 완벽 소화해낸 문희경은 ‘슬의생2’ 마지막화를 통해 비로소 두 사람의 사랑을 암묵적으로 허락하며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지었다.
그동안 ‘슬의생2’에서 우아한 사모님이지만 오직 아들 양석형만을 바라보는 조영혜 역을 열연한 문희경은 베테랑 배우다운 노련한 연기 내공을 뽐낸 것은 물론,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바 있다.
특히 문희경은 분위기를 살얼음판으로 만드는 소름 돋는 연기를 비롯해 유쾌한 연기와 모두를 섭렵하며 보는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문희경은 앞으로도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채널A ‘쇼윈도:여왕의 집’을 비롯한 다채로운 활동으로 대중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