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경찰수업’의 진영, 정수정, 이달, 유영재가 청량미 넘치는 풋풋한 케미로 완벽한 합을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13일과 1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 11, 12회에서는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 유동만(차태현 분)부터 지난 불법 해킹 혐의가 탄로 날 위기에 처한 강선호(진영)까지 흥미진진한 전개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12회 방송에서 유동만의 사고 소식을 접한 강선호는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유동만이 최희수(홍수현), 권혁필(이종혁), 서상학(강신일)을 용의자로 추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선호는 혼란에 빠지기도. 그러나 따뜻하게 자신을 위로하는 오강희(정수정)에 의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은 그는 반격에 나서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이런 가운데 화기애애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11, 12회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다에 모인 진영(강선호 역)과 정수정(오강희), 이달(노범태)과 유영재(조준욱)는 옹기종기 모여 셀카를 찍으며 유쾌한 ‘찐친’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이들은 “바다 놀러 왔어요!”라는 유영재의 선창에 함께 함성을 지르며 넘쳐흐르는 단합력을 과시한다.
이어 진영은 이달의 화려한 리액션에 맞춰 현란한 카메라 무빙의 ‘선호 캠’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그는 밀려온 파도에 발을 적실뻔한 정수정을 잡아끌며 예상치 못한 설렘을 안기기도.
뿐만 아니라 홍수현(최희수)은 진영, 정수정과 술자리 장면에서 조개구이에 시선을 빼앗긴 나머지 대사 타이밍을 놓쳐 모두의 폭소를 자아냈다. 여기에 홍수현의 부름으로 차태현(유동만)이 등장, 특유의 유쾌함으로 들뜬 분위기를 이어간다.
그런가 하면 특유의 쫀득한 말투를 자랑하는 서예화(백희)는 이달과 장난을 치다가도 순식간에 역할에 몰입해 감탄을 자아낸다.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단번에 오케이 컷을 완성해낸 그녀는 백희 캐릭터와는 또 다른 귀여운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번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의 ‘MSG’ 콤비 이달과 유영재는 어김없이 깨방정 애드리브를 발휘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들은 달달한 포옹씬을 촬영 중인 진영과 정수정을 모방(?)하며 격정적인 브로맨스를 그려내 열기를 더하기도.
이렇듯 ‘경찰수업’은 편안하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 속 배우들의 찰떡 호흡으로 매회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사하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오는 27일(월)과 28일(화) 오후 9시 30분에 13, 14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사진 = 로고스 필름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