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양은지가 '골 때리는 그녀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양은지는 인스타그램에 "우리팀 사진 보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한 사람, 한 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운 언니, 동생들…예능이고 방송이지만 참 의리와, 동지애 등등 느끼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양은지는 "애들 키우며 결혼 생활하며 십여 년을 나 자신에게 발전 없이 살았던 것 같은데 무언가를 배우고 땀 흘릴 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는 걸 갑자기 방송을 보고 나니 느껴지네. 언지라는 웃픈 타이틀도 생기고 인생은 참 알 수 없는 타이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과 영상에는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풍경이 담겨 있다.
FC 국대 패밀리 멤버들과 메달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언니 양미라는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오늘 언지 골키퍼는 너무 너무 멋졌고!! 먼길 달려가 응원해준 호서방도 멋짐 뿜뿜!! 호서방 눈빛에 눈물 날뻔. 그냥 다 최고야 정말"이라며 호응했다.
이에 양은지는 "난 사실 결승전 날 무슨 정신인지 기억이 잘 없었는데 방송 보니까 아~ 저랬구나 싶고, 호 눈빛 뭐야? 아빤 줄"이라며 답했다.
한채아는 "우리 언지랑 우리 팀들 너무 보고 싶은 밤이네. 너 인터뷰하는데 왜 내가 눈물이 나는지.. 빨리 보자~알라뷰"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남현희는 "너무 잘했어. 은지가 짱이야!"라며, 박승희는 "언니 울까봐 문자 하려다 안했다!ㅎㅎ 언닌 짱이야"라고적었다.
양은지는 축구선수 출신 코치 이호와 결혼해 세 딸을 뒀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해 활약하고 있다. 배우 양미라의 동생이기도 하다.
다음은 양은지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전문.
오늘 너무너무 결승전 방송이 떨려서 피드 올리기도 힘들었는데 ..
방송 보고 그 긴장감이 조금은 풀린건지 ..
이제서야 사진을 고르고..있는데 …
우리팀 사진 보면서 왜 눈물이 나는지 ..
한사람, 한사람 너무나 소중하고 고마운
언니, 동생들…
예능이고 방송이지만 …
참의리와, 동지애 등등 느끼고 ..
애들 키우며 , 결혼생활하며 십여년을 나 자신에게 발전없이 살았던것같은데..
무언가를 배우고 땀흘릴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하고 감사한 시간이였다는걸 갑자기 방송을 보고나니 느껴지네…
언지라는 웃픈 타이틀도 생기고
인생은 참 알수없는 타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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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국대패밀리
#다음주도#본방사수부탁드려요
#기억나지않는선방들#화면보고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지발전중#더발전하겠습니다
#골때리는그녀들 #진지한그녀들
사진= 양은지 인스타그램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