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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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원더골' 리버풀, AC밀란에 3-2 '역전승' [UCL]

기사입력 2021.09.16 09:24 / 기사수정 2021.09.16 09:24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리버풀이 헨더슨의 원더 골에 힘입어 3-2 역전 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AC 밀란에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홈 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앤드류 로버트슨-조 고메스-조엘 마팁-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은 조던 헨더슨-파비뉴-나비 케이타가 맡았고 디오고 조타-디보크 오리기-모하메드 살라가 득점을 노렸다.

원정 팀 AC 밀란은 4-2-3-1로 맞섰다. 미크 메냥 골키퍼를 비롯해 테오 에르난데스-피카요 토모리-시몬 키예르-다비데 칼라브리아가 골문을 지켰다. 그 위로 프랭크 케시에-이스마엘 베나세르가 수비 라인을 보호했고 하파엘 레앙-브라힘 디아즈-알렉시스 살레마커스가 공격 2선을 구성했다. 안테 레비치가 최전방에서 리버풀의 골문을 겨냥했다.

선제골은 리버풀이 터뜨렸다. 살라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박스 안으로 전진한 알렉산더-아놀드가 그대로 슈팅을 때렸다. 공은 토모리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향했다. 토모리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버풀은 쉼없이 몰아 붙였다. 이번에는 로버트슨이었다. 로버트슨은 박스 에서 강한 슈팅을 때렸고 공은 베나세르의 손에 맞았다. 주심은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살라는 강한 슈팅을 때렸지만, 메냥 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42분 밀란이 반격을 시작했다. 공을 몰고 전진하던 살라마커스가 케시에에게 공을 건넸고, 케시에는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레비치에게 밀어줬다. 레비치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슈팅하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종료 직전 44분, 밀란이 경기를 뒤집었다. 레앙이 왼쪽 측면에서 과감하게 드리블한 후 레비치에게 내줬다. 레비치는 슈팅 대신 패스를 택했고, 공은 골키퍼 정면에 있던 테오를 향했다. 테오의 슈팅은 로버트슨이 가까스로 방어했지만, 튀어나온 공을 디아즈가 밀어 넣으며 1-2를 만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버풀이 다시 원점을 만들었다. 3분 살라가 오리기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오리기는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살라에게 공을 전달했고, 살라는 자신의 페널티 킥 실축을 만회하는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4분 리버풀이 역전 골을 터뜨렸다.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에서 올린 코너킥은 밀란 선수를 맞고 페널티 아크에 있던 헨더슨에게 흘렀다.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낮게 깔린 공은 메냥 키퍼를 지나쳐 골문 구석으로 들어갔다. 리버풀이 3-2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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