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정시아가 시아버지 백윤식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FiL '은밀한 수다 쇼 아수라장'에서는 명절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시아는 시아버지이자 배우 백윤식에 대해 "마음이 되게 넓으셔서 저의 부족한 점을 다 이해해주신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13년째 시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다.
정시아의 촬영장에 커피를 보내기도 했던 백윤식. 박지윤은 "아버님과 며느리가 같은 직업에 종사한다는 게 멋있는 것 같다"고 부러워했다.
이에 정시아는 "너무 좋다. 촬영장에서 힘든 일이 있으면 집에 가서 설명하지 않아도 다 이해해 주신다"며 "아버님께 이른 적도 있다. 감독 말고 박지윤이 멱살을 잡은 적이 있다고 말했었다"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어 "제가 다짐한 게 있다. 어쩌다 만나면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데 매일같이 살면 너무 잘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날 것 같다. 어떻게 365일을 웃고만 있겠냐. 그래서 저는 솔직한 모습, 편안하게 하자고 생각했다. 제가 기분 나쁠 때는 나쁜대로 행동하고 정말 진심으로 그때그때 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SBS FiL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