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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가필드, 또 '스파이더맨' 출연설 부인…"촬영장 유출 사진? 조작된 것" [엑's 할리우드]

기사입력 2021.09.14 16:0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앤드류 가필드가 다시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출연설을 또다시 부정했다.

앤드류 가필드는 13일(현지시간) 방송된 미국 NBC '지미 팰런의 투나잇 쇼'(지미 팰런쇼)에 화상으로 출연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Angels in America)에서 있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지미 팰런은 최근 앤드류 가필드가 인터뷰를 진행했던 '버라이어티'지의 표지를 들어보인 뒤 "요즘 인터넷에 당신과 토비 맥과이어가 '스파이더맨' 촬영장에서 찍힌 사진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는데, 앤드류 가필드는 의심스럽다는 표정과 함께 "확실한건가"라고 물었다.

이에 지미 팰런은 "우리는 확신을 갖고 있다. 당신은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출연한다"고 말했고, 앤드류 가필드는 "난 내가 출연하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럼 사진을 보여달라. 사진을 보면 그게 내가 맞는지 아닌지 알려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 해당 사진이 지워졌다는 말을 듣자 "그거 참 편리하네요, 팰런 형사님"이라고 농담하면서도 "그 사진에 대해 들어봤고, 직접 봤는데 포토샵으로 조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예고편을 봤느냐는 질문에는 "예고편을 봤고, 정말 기대된다. 내 생각에 톰 홀랜드는 가장 완벽한 피터 파커이자 스파이더맨"이라며 "이제는 작품에서 멀어져서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영화를 지켜보는 쪽이 편하다"고 답했다.

앞서 앤드류 가필드는 지난 5월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출연 루머에 대해서 "전화를 받지 못했다"며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그가 촬영장에 있는 유출되면서 출연설이 다시금 돌았는데, 해당 사진은 빠르게 삭제됐고, 본인도 다시금 출연설을 부인했다.

한편, 12월 17일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은 예고편 공개 24시간 만에 3억 5500만뷰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예고편에서 그린 고블린과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드 몰리나 분)의 출연이 확정되면서 샘 레이미의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역으로 나왔던 토비 맥과이어의 출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지미 팰런쇼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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