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이번 시즌 패배가 없는 뮌헨이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긴장의 고삐를 당겼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이 14일(이하 한국시각) 시즌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뮌헨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뮌헨은 FC 바르셀로나와 조별 리그 경기를 치른다.
율리안 나겔스만 뮌헨 감독은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가 있을 때만큼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프랭키 더 용과 페드리를 제외하더라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나겔스만은 "바르셀로나의 전력이 크게 약화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가까운 미래는 그들이 더 강해졌는지 아닌지를 말해줄 것이다. 우리는 일어날 일에 대해 각오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뮌헨이 3골을 넣을 것을 원한다"라며 다득점으로 승리할 것이라 말했다.
뮌헨의 주장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는 팀원 간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작부터 굉장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며칠 전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치렀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활발한 의사소통을 통해 훈련에서 연습했던 것을 경기장에서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와 6번째 만남을 앞둔 토마스 뮐러는 "지난 10년 동안 뮌헨과의 경기에서 메시는 늘 주인공이었다. 그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시발점이자 종결자였다. 그가 떠났다고 해도 바르셀로나는 전혀 약해지지 않았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바르셀로나와의 5번 맞대결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9/20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는 무려 8:2의 스코어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2021/22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